고급주택 취득세 중과, 어떤 주택이 해당하나?
주택이 크면 취득세가 추가로 부과됩니다. 지방세법은 고급주택을 사치성재산으로 보아 표준세율에 중과기준세율의 400%, 곧 8%p를 더합니다. 공동주택은 공용면적을 제외한 연면적 245㎡(복층 274㎡)를 넘는지가 분기점이고, 시가표준액 9억원 초과가 전제입니다. 다주택 중과와 겹치면 16%나 20%까지 올라갑니다. 취득일부터 60일 안에 주거용이 아닌 용도로 바꾸면 중과에서 제외됩니다. 2026년 11월 현행 조문(지방세법 시행령 2026.10.1. 시행) 기준입니다.
고급주택이면 8%p가 더해집니다
고급주택은 골프장, 고급오락장, 고급선박과 함께 사치성재산으로 묶여 있습니다. 이런 부동산을 취득하면 제11조·제12조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의 100분의 400을 더한 세율로 계산합니다(지방세법 §13⑤). 중과기준세율이 2%이므로 8%p가 더해집니다.
9억원 초과 주택의 표준세율이 3%이니, 고급주택에 해당하면 11%가 됩니다. 여기에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가 별도로 더해집니다.
주택 수와는 무관합니다. 1주택이어도 기준을 넘으면 적용됩니다.
어떤 주택이 고급주택인가
2026년 7월 1일 이후 취득하는 주택은 면적과 가액으로만 판단합니다(지방세법 §13⑤3호, 시행령 §28④). 아래 면적 기준을 넘더라도 취득 당시 시가표준액이 9억원을 넘는 경우에만 해당합니다.
- 연면적 331㎡ 초과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주차장 면적은 제외합니다(1호).
- 대지면적 662㎡ 초과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2호).
- 공동주택 연면적 245㎡ 초과(4호). 아래에서 따로 봅니다.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 67㎡ 이상 수영장 같은 부대시설 기준은 2025년 12월 지방세법 개정(법률 제21308호)으로 법률에서 빠졌으므로(법률 제21308호 부칙 제1조 단서·제5조) 2026년 7월 1일 이후 취득분은 이 기준으로 중과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2026년 6월 30일 이전 취득분에는 개정 전 기준이 적용됩니다. 시행령에는 이 문구가 아직 남아 있어 혼동하기 쉬우므로 2026년 7월부터 엘리베이터는 고급주택 기준이 아닙니다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부속토지의 경계가 명확하지 않으면 그 건축물 바닥면적의 10배에 해당하는 토지를 부속토지로 봅니다(§13⑤ 후단).
공동주택은 245㎡가 분기점입니다
아파트나 빌라는 4호로 판정합니다. 1구의 공동주택 건축물 연면적이 245㎡를 넘으면 고급주택입니다. 복층형은 274㎡이고, 다만 한 층의 면적이 245㎡를 넘으면 복층 기준을 쓰지 못합니다.
면적을 어떻게 계산하느냐가 결론을 정합니다. 공용면적은 제외합니다. 계단실, 복도, 주차장 같은 공용부분을 제외한 면적으로 245㎡를 따집니다. 분양 계약서의 공급면적이 아니라 전용면적에 가까운 개념입니다.
245㎡는 74평쯤입니다. 대형 평형 아파트를 취득하면서 이 조항을 모르고 있다가 고지서를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가구주택은 한 가구가 독립해 거주할 수 있게 구획된 부분을 각각 1구의 건축물로 보아 따집니다.
다주택 중과와 겹치면 16%나 20%입니다
고급주택 중과와 다주택 중과는 근거 조문이 다르고, 동시에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다주택 중과세율에 중과기준세율의 400%를 더합니다(§13의2③).
- 조정대상지역 1세대 2주택이면서 고급주택: 8% + 8% = 16%
- 조정대상지역 1세대 3주택 이상이면서 고급주택: 12% + 8% = 20%
여기에 지방교육세와 농어촌특별세까지 더하면 부담이 더 커집니다. 다주택 중과 판정은 다주택자 취득세 중과에, 주택 수를 계산하는 방법은 취득세 주택 수, 무엇을 포함하고 무엇을 빼나에 있습니다. 고급주택이 아닌데 16%나 20%로 신고했다면 기한 안에 경정청구를 할 수 있습니다(중과로 낸 취득세, 경정청구는 언제까지 하나요).
60일 안에 용도를 바꾸면 제외됩니다
주거용 건축물을 취득한 날부터 60일 이내에 주거용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거나, 고급주택이 아닌 용도로 쓰려고 용도변경공사를 착공하면 고급주택 중과에서 제외합니다(§13⑤3호 단서).
기한이 취득 원인에 따라 다릅니다.
- 일반 취득: 취득일부터 60일
- 상속: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 실종: 실종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6개월
- 납세자가 외국에 주소를 둔 경우: 위 상속·실종 기한이 각각 9개월
용도변경공사는 착공까지만 하면 됩니다. 완공을 기다릴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실제로 공사에 들어갔다는 사실이 확인되어야 하므로 착공 관련 서류를 남겨 두어야 합니다.
2027년 시행령 개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행정안전부가 2027년 1월 1일 이후 납세의무가 성립하는 분부터 고급주택 기준을 손보는 시행령 개정안을 내놓았습니다. 아직 확정된 규정이 아니고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야 시행됩니다.
- 지역별 차등: 수도권은 현행 유지, 비수도권은 현행의 150%로 완화. 단독주택은 건물 497㎡·토지 993㎡, 공동주택은 단층 368㎡·복층 411㎡가 됩니다.
- 가격 기준 상향: 공시가격 9억원에서 12억원으로.
- 공용면적 제외에 한도 신설: 지금은 공용면적을 한도 없이 제외하지만, 앞으로는 전용면적의 100%에 주차장·주민공동시설·관리사무소 같은 필수 시설면적을 더한 만큼까지만 제외합니다. 그 한도를 넘는 면적은 전용면적으로 보아 245㎡ 판정에 넣습니다.
마지막 항목이 실질입니다. 공용면적이 큰 대형 평형에서 개정안이 확정되면 공용부분을 제외해 기준을 피하던 방법은 더 이상 쓸 수 없게 됩니다. 취득 시기를 정할 때 확정 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근거 법령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부동산등을 취득하는 경우(고급주택 등을 구분하여 그 일부를 취득하는 경우를 포함한다)의 취득세는 제11조 및 제12조의 세율과 중과기준세율의 100분의 400을 합한 세율을 적용하여 계산한 금액을 그 세액으로 한다. … 3. 고급주택: 주거용 건축물 또는 그 부속토지의 면적과 가액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기준을 초과하는 주거용 건축물과 그 부속토지. 다만, 주거용 건축물을 취득한 날부터 60일[상속으로 인한 경우는 상속개시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실종으로 인한 경우는 실종선고일이 속하는 달의 말일부터 각각 6개월(납세자가 외국에 주소를 둔 경우에는 각각 9개월)] 이내에 주거용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거나 고급주택이 아닌 용도로 사용하기 위하여 용도변경공사를 착공하는 경우는 제외한다.
1구의 공동주택(여러 가구가 한 건축물에 거주할 수 있도록 건축된 다가구용 주택을 포함하되, 이 경우 한 가구가 독립하여 거주할 수 있도록 구획된 부분을 각각 1구의 건축물로 본다)의 건축물 연면적(공용면적은 제외한다)이 245제곱미터(복층형은 274제곱미터로 하되, 한 층의 면적이 245제곱미터를 초과하는 것은 제외한다)를 초과하는 공동주택과 그 부속토지
제1항 또는 제2항과 제13조제5항이 동시에 적용되는 과세물건에 대한 취득세율은 제16조제5항에도 불구하고 제1항 각 호의 세율 및 제2항의 세율에 중과기준세율의 100분의 400을 합한 세율을 적용한다.


